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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생각한다.
최창원 2017-10-21 추천 1 댓글 0 조회 141

이재훈, 「생각을 생각한다」-두란노

 

사람들 중에 다른 사람의 말을 교묘히 바꾸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아주 악한 습관을 가진 부류가 있다. 사탄의 종노릇하는 사람들이다.

소문의 위력은 실로 대단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수록 버전이 다양해진다. 소문을 나누고 전파하며 묵상하는 사회나 교회는 소문에 의해 망할 수 밖에 없다.

뉴저지에서 목회하던 시절 '소문 실명제'를 성도들에게 제안한 적이 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전해들은 소식을 전할 때 누구에게서 들었다는 말을 함께 전하자는 것이었다. 회의할 때 막연하게 "성도들이 그렇다더라"라고 말하지 않고 "누가 말했다"라고 정확하게 전하자는 것이었다. 말하는 사람의 이름이 함께 전해지면 소문의 위력은 꼬리를 감출 것이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소문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고 소문으로 인한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담임목사로서 여러가지 소문을 곳곳에서 듣는다. "누가 이런 사람이다, 저런 사람이다"라는 소문을 듣고 당사자를 만나면 소문과 다른 사람일 때가 많다. 소문만 들었을 때는 편견을 가지기 쉽다. 다른 사람들이 심어놓은 바이러스에 함께 감염되어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기 어렵다.

미국에서 귀국했을 때 고 옥한흠 목사님이 식사를 사주시면서 귀한 조언을 해 주신적이 있다. "무엇이든지 직접 보고 들은 것이 아니면 무조건 믿지 말라"라는 말씀이었다. 불필요한 소문에 마음을 빼앗겨 올바른 판단력을 잃지 않도록 하라는 귀한 가르침이었다.

함께 모이면 소문이 아니라 진리를 먼저 나누어야 한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소식이 진리에 근거한 사실인지, 아니면 부정확한 소문인지 분별하고 입에 파수꾼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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